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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않는 대사의 급류,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2023)] 노스포 리뷰 넷플릭스에서 방금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를 아이폰으로 관람했다. 딱히 공개를 기다리진 않았고, 그저 ‘탑 10에 있어서’가 감상 이유였던 영화였다.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는 레이프 파인즈(볼드모트), 베네딕트 큐컴버베치(셜록), 벤 킹슬리(만다린)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포스터로 나온 저 사진 하나만 보고 알 수 있었다. 웨스 엔더슨 감독이네. 이 변태가 이젠 넷플까지… 책과 의자를 제외하면 베니 얼굴이 정확히 정중앙에 위치해서 대칭이 된다. 또한 아나포믹 렌즈 특유의 황한 색감도. 영화 자체를 봐도 스타일이 많이 묻어 나온다. 잘도 이런 영화를!! 영화는 액자식 구성으로 되어 있다. 파인즈의 로얄드 달이 말해주는 그가 쓴 책 속 베니의 헨리 슈거가 읽은 책의 벤 킹슬리 이야기. 이는 ..
테이크는 하나, 액션은 최고. [익스트랙션(2020) 노스포 후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납치된 의뢰인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전직 특수부대 SASR 출신 용병이 거대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리얼 액션 스릴러 구출극. 넷플릭스에서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익스트랙션]을 관람했다. 물론 지금 본게 3회차일 정도로 이 영화를 좋아한다. 사실 크리스 헴스워스의 팬이기도 하고, 인생 영화를 꼽으라면 바로 [존 윅 시리즈]를 꼽을정도로 액션 영화에 민감하고 그만큼 좋아하는 편이다. 오랜만에 이 영화를 관람한 이유는....액션 영화 쿨타임이 찼기도 하고(레이드, 존윅, 익스트랙션, 캡틴아메리카2같은 웰메이드 액션 영화 봐줘야함), 영화에서 주인공이 차는 시계인 지샥 레인지맨을 내가 구입했기 때문이다....그래서 괜히 한번 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본작의 내용은 간단하다. ..
넘쳐버린 검은 책, [더 블랙 북(2023) 노스포 후기] 납치 사건의 누명을 쓰고 죽은 아들. 홀로 남은 교회 집사 아버지는 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고, 아들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부패한 경찰들과 싸운다. 영화 [더 블랙 북]을 넷플릭스에서 관람했다. 한국에는 9월 22일로 꽤나 나온지 시간이 지났지만, 왜인지 추석 연휴에 영화 탑1까지 등극한 영화이다. 민족대명절에 반정부주의 나이지리아 스릴러 복수 영화가 1위를 찍은게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어쨌거나 1위에 등극한 덕에 나도 예고편을 보지도 않고 시놉시스만 대충 보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더 블랙 북]은 나이지리아의 스릴러 영화로, 러닝타임은 124분으로 그렇게 길지는 않은 편이다. 다만 영화관이 아닌만큼 관람 중에 타임 바를 살짝 내려 볼 순간이 몇번 있을 정도였다. 장르는 스릴러로 되어 있..
발전하고 있는 공포, [더 넌 2(2023) 노스포 후기]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악마가 돌아왔다! 1956년, 프랑스의 기숙학교에서 신부가 끔찍하게 살해당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파견된 아이린 수녀는 4년 전 자신을 공포에 떨게 했던 악마의 기운을 느낀다. 어두운 밤, 계속해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 가운데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는데… 9월, 기도를 멈추지 마라 상당히 오랜만에 쓰는 영화 글. 마지막이 여름에 봤던 [밀수]이니 말은 다한 셈이다. 그간 뭐하느라 바쁘지도 않은데 영화 블로그를 외면하고 있었다. 물론 영화는 꾸준히 봤지만 블로그 쓰기가 귀찮아서였다. 방학에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다시 1일 1블로그를 실천해보려고 한다.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의 영화는 [더 넌 2]. 개인적으로 [더 넌]을 몇몇장면만..
던진건 영화, 건질 수 있는건 관객, [밀수(2023) 노스포 후기] 부당거래, 베테랑, 군함도, 베를린, 모가디슈를 제작한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개봉일인 오늘 바로 관람했다. 평소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는 편은 아니지만, 메가박스에서 오리지널 티켓이 제작되기도 했고 류승완 감독이라면 평작이상은 나올 것 같아서 관람했다. 속으로 제발 [군함도]만 아니길...[모가디슈]길 빌면서 관람했다... [밀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의 배우분들이 출연했다. 되짚어보자면 배우분들이 연기력은 정말 좋았다. 하나같이 모두 베테랑분들이고, 특히 김혜수 배우님과 염정아 배우님이 관록을 펼치는 반면 조금 생소할 수 있는 고민시 배우님의 연기도 뒤쳐지지 않았다. 모두 하나같이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영화를 끌어가는 부분이 좋았다. ..
볼 준비 된 자만이 피어낸 불똥,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2023, 넷플릭스) 노스포 후기] 7월 14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버드 박스: 바르셀로나]를 관람했다. 물론 [버드 박스]도 나왔을때 관람했다. 막 나왔을때 평이 그닥이었던 기억은 있는데(눈먼 자들의 도시와 비슷한 설정) 난 상당히 흥미롭게 봤다. 난 그 당시에는 [눈 먼 자들의도시]를 안 읽었을때라 미지의 생명체를 보면 그냥 죽는것도 아닌 자살하게 된다는 설정이 너무 흥미로웠고, 15세였지만 적당히 녹여 놓은 고어 파트에 흥미로운 디스토피아는 언제나 환영이기 때문이다. 스핀오프가 나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럽게 나올 줄은 몰라서...예고편도 안보고 탑 10에 떠있길래 으잉 하고 관람했다. "미스터리한 힘으로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한 후, 전에 없던 사악한 위협이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다. 흥행작 《버드 박스》의 이야기를 확장..
가짜 세상과 진짜 현실로의, [업그레이드(2018, 넷플릭스) 스포 후기] 2018년에 개봉한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영화, [업그레이드]를 넷플릭스해서 관람했다. 업그레이드라는 영화가 나와있다는건 진작에 알았고 왜 이걸 극장에서 안봤지 그때볼걸 생각해보니 2018년의 나는 고2라 이걸 극장에서 보려면 뚫었어야했다...고딩때 극장에서 못 본 청불 영화가 굉장히 많은데(킹스맨2, 존 윅3) 극장에서 안봤을 뿐이지 개봉하면 보긴 봤다...고 생각했는데 청불이 아니었네. 돈이 없었나보다.(지금과 다른게 없다) 조금 늦은 영화인 아무튼 [업그레이드]의 후기를 써 본다. 개인적으로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팬이다.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물론이고 인시디어스 시리즈, 더 퍼지 시리즈, 겟 아웃에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 글래스 세계관도 재밌게 봤고(이건 극장에서 봤다!) 공포 영화가 아닌 블랙클랜..
기어코 마지막을 장식할 전설의 귀환 ,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2023) 스포 후기]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메가박스 대전유성점에서 7월 3일에 관람했다. 본지 12일이나 지나서 제대로 된 후기를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나름 인디아나 존스에 대해서 1도 모르는 관객으로서 기억에 남는 후기를 써볼 예정. 앞서 말했듯이 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본 건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에서 마지막에 빌런이 개미떼한테 죽는 장면을 유튜브로 좀 봤고(?) 유명한 인디아나 존스가 칼든 상대로 총 꺼내서 쏘는 장면도 몇 번 봤지만, 영화 전체를 본 적은 없다. 007같은 고전 시리즈는 전부 다 봤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모험 어드벤처 영화는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감이 있고 고고학에도 흥미가 딱히 없다보니...볼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