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76)
나쁘지 않은 유령살기, [위 해브 어 고스트(넷플릭스, 2023) 후기] 넷플릭스에서 [위 해브 어 고스트]를 관람했다. 딱히 끌려서 봤다기 보다는, 그냥 가볍게 영화를 보고 싶었다. 서부전선과 앨런포가 끼친 영향이 있어서 인가? 아무튼 그냥 정말 '가볍게 뇌빼고 봐도 괜찮을것 같은 영화'를 골랐고 탑10에 본작이 있었다. 새로 이사 온 집에서 유령을 발견한 케빈네 가족. 관련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후 하루아침에 화제의 주인공이 된다. 그러나 케빈이 유령을 도와 그의 과거를 캐자 CIA가 그들을 쫓기 시작하는데. 난 예고도, 배우 정보도 안보고 그냥 시놉시스만 보고 대충 영화 한편 다본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관람 시작. 주인공은 사춘기 소년으로 아버지(캡틴 아메리카)인 앤소니 마키의 사업 실패로 엄청난 싸구려 고택으로 이사하게 된다. 주인공 캐빈을 보면서 든..
[헌티드 맨션] 공식 예고편 공개. 동명의 놀이기구를 원작으로 한 디즈니의 영화, [Haunted mansion]의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개봉일은 미국 기준 7월 28일이며, [친애하는 백인 여러분]과 [배드 헤어]를 제작한 저스틴 시미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로사리오 도슨, 자레드 레토, 오언 윌슨, 위노나 라이더가 출연 예정이다.
[존 윅: 챕터 4] 새로운 클립 공개 https://youtu.be/nw_ks4MC2wM [존 윅: 챕터 4] 미국 3월 24일, 한국 4월 개봉.
톰 크루즈의 도화선 붙이기, [미션 임파서블 3(넷플릭스, 2022)] 약스포 후기 넷플릭스에서 [미션 임파서블 3]를 관람했다. 사실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이다. 미션 임파서블의 팬으로서 아마 작년 말에 1편과 2편을 본 것같지만 왠지 모르게 3편은 미루다 드디어 관람했다. [미션 임파서블 3]는 부제가 없는 마지막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이며, (4: 고스트 프로토콜, 5: 로그네이션, 6: 폴아웃, 7: 데드레코닝) 여전히 브루스 겔러의 [제 5전선]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대부분의 관객분들이 모르는 사실이지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드라마부터가 시작이다. 드라마 [제5전선]이 1966년부터 1973년까지 인기를 유지했으며, 물론 에단 헌트나 줄리아, 루터와 벤지는 나오지 않고 모두 다른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러나 지금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보다는 각자가 할 역할..
다소 뻔한 극비 문서, [대외비(2023)] 후기 바로 오늘 개봉한 조진웅, 이성민 주연의 한국 영화, [대외비]를 관람하고 왔다. 나는 보통 한국 영화를 보지는 않고, 개봉일에 보는 경우는 더더욱 없지만 메가박스의 오티가 상당히 잘 뽑힌것 같아 유성 메가박스에서 관람했다. 예고편으로만 봤을때는 보통 느와르 정치 영화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 영화이니만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특히 '무명 정치인이 빽과 조폭을 통해 출세를 시도한다'는 한재림 감독의 한국 영화 [더 킹]과 너무 유사한것 같았다. 그때 [더 킹]을 너무 극장에서 감명깊게 봐서일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극장을 향했다.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
광란하는 죽음의 침묵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넷플릭스, 2022) 후기] 넷플릭스에서 [서부 전선 이상 없다]를 관람했다. 나로서는 특이하게 한자리에 앉아서 계속 끝까지 본것이 아닌, 보다가 저장하고, 기차에서 버스에서 조금 보고, 설거지하면서 보고, 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조금 보다가 마지막 40분을 한번에 봤다. 관람 후기를 남기거나 영화의 여운을 가지기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나에게 장면을 띄울때마다 긴장감과 분위기를 동반했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독일의 소설가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작품으로, 1차 세계대전에 직접 참가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된 소설으로, 반전소설로는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와 같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 작가가 직접 전쟁에 참가했기 때문에 소설의 생생함이 와닿으며, 이..
형사와 전설의 차가운 이야기, [페일 블루 아이(넷플릭스, 2022)] 노스포 후기 넷플릭스에서 영화 [페일 블루 아이]를 관람했다. 루이스 바이어드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이 랜도르 경위역으로, 해리포터에서 더들리 더즐리(두들리)로 유명한 해리 멜링이 애드거 앨런 포 역할을 맡았다. 개봉 자체는 미국 기준으로 22년 12월 23일에 되었으나, 한국에서는 넷플릭스로 1월 6일에 공개되었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간단한 줄거리인데, 시놉시스는 다음. 미국 육군 사관 학교 웨스트포인트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 수사를 맡은 퇴직 형사가 에드거 앨런 포라는 영리한 생도의 도움을 받아 사건 해결에 나선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의 시놉시스는 간단간단해서 참 좋은것 같다. 미국 육군 사관 학교 웨스트포인트는 여러 작품에서 나온 적이 있..
사라진 가족을 찾는 인터넷 화면, [서치 2 (missing, 2023)] 후기 서치 1편을 5년전에 관람 후, 이번에 [서치 2]를 보러 극장을 향했다. 1편의 원제가 딸을 찾는 아버지의‘searching’이라면 2편의 원제는 실종된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딸의 ‘missing’인것도 재밌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평점과 완성도가 높은 저예산 영화의 후속작이 소포모어 징크스를 많이 겪는 걸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대를 하고 보러가진 않았다. 그런데 웬걸, 기분전환을 위한 깜짝선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딸 ‘쥰’이 실종된 어머니 ‘그레이스’를 찾아 헤매는 내용이 전체적으로 전개된다. 물론 전작과 같이 모든 영화의 장면은 노트북 화면안에서 보여진다. 서치 시리즈의 어엿한 특징이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실종 월과 딸의 이름이 일치한게 재밌었다. (June=6월) 영화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