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 [페인 허슬러]를 관람했다. 요새 탑10에는 눈길도 안주고 군인영화에 빠져서 밀리터리 영화만 봐서 봐야지 봐야지만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관람했다.대체 무슨 영화길래 싶었는데 포스터에서 캡아가 반겨주더라.

[페인 허슬러(Pain Hustlers)]는 싱글맘이 제약회사의 영업직에 취직하면서 마약성 진통제를 규제없이 파는 이야기를 다룬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에밀리 블런트,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해리포터 시리즈],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데이빗 예이츠다. 여기서 뭐하세요?

음…일단 다 본 후기로는…총평으로는…괜찮은데…?
넷플이 아무리 실화 바탕에 연기력 사기캐들이랑 사기감독 뽑은거라지만…잘 나왔는데? 넷플 영화가 그나마 작품적으로 볼만하다? 그런 영화 많이 없거든요

우선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가 좋았다. 사실 여기 나온 배우들 다 연기를 잘하는데 주역을 맡은 에밀리의 연기력이 너무 뻐렁쳐서 은근 캐리하는 느낌…? 크리스도 좋았다. 팬으로서 마블에서 내려와서 다양한 배역을 맞는 배우의 모습이 너무 좋다.

영화는 펜타닐을 개발한 제약 회사가 의사와 같이 손잡고 규제없이 처방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미래의 제약 회사 인재로서 한마디 하자면 저거…쉽지 않다. 그래서 약을 개발해서 떵떵 사는 박사가 마지막에 체포될때 뭔가뭔가했다. 진짜 노력해서 개발한 약도 도덕성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공개된지 얼마 안됐지만 대충 다른 평들을 보면 에밀리 블런트가 마지막에 개과천선한게 너무 억지라는 평도 보이긴 하는데…ㅓ…실화바탕이니까 진짜 저렇게 한거 아닌가..? 내가 너무 곧이곧대로 영화를 믿나 싶었던…

제약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 그냥 아주 나쁘지는 않은 영화, 특히 드라마쪽 영화가 보고 싶은 분께 가볍게 건내드릴 수 있는 오늘의 영화,
[페인 허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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