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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액션

공기 반 액션 반, [마일 22(2018, 넷플릭스)] 후기

넷플릭스에서 [마일 22]를 관람했다. 이걸 본 이유는 그냥…액션 영화 찾다가 오 나름 괜찮아보인다 제목부터 느낌 있다! 어림 없었고 마크 월버그 주연이야~그치만? 이코 우웨이스? 못 참는다 대체 무슨 영활까;; 하는 마음에 관람했다.


[마일 22]는 유실된 세슘의 위치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경찰 리 누르를 망명시키기 위해 22마일을 무사히 이동시켜야하는 작전을 다룬 영화다. 마크 월버그와 존 말코비치가 출연하며 [배틀쉽]을 만든 피터 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일단…초중반까지 액션이 없다는게 정말 레전드라고 생각한다. 시놉시스랑 예고편을 보고? 아 22마일 쭉 이동하면서 액션 팡팡 터지면서 중간중간에 스토리 집어넣는? 그런 영화를 기대했는데…어째서인지 초중반동안 이제 떡밥을 막 뿌려. 전개를 쭉해.


그리고 이제 중반. 딱 영화 반까지 봤을때 자 22마일 출~발! 하고 이제 슬슬 쓸려나가고 총탕탕 피촬촬! 한다. 그리고 액션은 이코 우웨이스가 무슨 진짜 내가 이영화 ‘액션은 나쁘지 않았다’ 소리 들을려고 멱살 잡고 캐리를 해요. 근뎈ㅋㅋㅋㅋ 연출이 조금 엉성함.


뒷 덤블링을 하는 컷을 찍었다. 근데 바로 다음 컷에서 상대한테 돌진함…보통 비틀거리면서 자세를 잡거나 공격을 준비하는 컷이 나오는게 보통인데…이렇게 중간 컷을 생략한 액션이 꽤 많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이코 우웨이스의 액션과 시가지 연출은 꽤나 좋았다. 인정따리.


와 근데 스토리는ㅋㅋㅋㅋ 캐릭터돜ㅋㅋㅋㅋ 정말…이야 참…아쉽다! 였다. 엄청 죽 쑨것도 아니고 소재도 나름 괜찮게 잡아서…감독 역량이 드러난 작품이라고 밖에 말 못하겠다…사담으로 후속편…못 나올듯ㅎ


이코 우웨이스 좋아하시는 분. 특히 저처럼 [레이드] 시리즈 보고 팬이 되신 분께 추천드리고, 시가전 액션 좋아하시는 분, 초반의 루즈함을 견딜 수 있으신 분께만 추천드리는 오늘의 영화,
[마일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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