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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액션

조금은 불스아이, [레드(2010, 넷플릭스)] 후기

넷플릭스에서 영화 [레드]를 관람했다. 영화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뭔가 볼 껀떡지(?)가 없었는데 이번에 넷플릭스에 떠서 한번 관람했다. 이 영화에 대해 아는거라곤 [레드2]의 몇 장면을 유튭으로 본게 다다…그런 상태에서 플레이 버튼을 눌렀다.

영화 [레드]는 은퇴한 CIA 요원에게 다시 CIA가 찾아와 압박을 가하자,  다시 은퇴한 요원들을 모으는 이야기이다. 2편에 나오는 이병헌은 나오지않고, [다이하드 시리즈]의 브루스 윌리스, [올마이티 시리즈]의 모건프리먼, [존 말코비치 되기]의 존 말코비치가 주연을 맡았다.

사실 그냥 그런 생각없이 ‘시간이나 잘 죽이는 영화나 봤으면 좋겠다~’했는데 의외로 생각보다 재밌었다…서사도 코믹스를 베이스로 해서 그런지 탄탄했고 개그코드도 잘맞았고 무엇보다 액션이 좋았다…

2편도 이런 분위기일지는 모르겠지만 재밌었다. 사실 저게 다다. 단점을 꼽자면 일단 브루스 윌리스와 여주의 나이차…가 브루스 윌리스가 나이가 너무 많아보여…물론 주인공 역에 정말 잘 어울리지만 여배우를 캐스팅을 좀 더…3-40대로 캐스팅 했으면 더 잘어울렸을텐데 했다. 중간에 퇴장하는 주연도 아쉬웠고 반전도 갑작스러운 등 서사에 구멍도 있다.

늘 그렇지만! 그래도 재밌었다!!! 총 탕탕 피 콸콸! 쉴새없이 쏴대는 총알과 콸콸흐르는 피!! 서로 주고받는 주먹질과 쉬지 않는 입담!! 이게 액션 블록버스터다! 서사는 항상 뭔가 부족하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지!!! 충분히 뇌 끼우고 보셔도 재밌을듯하다. 다만 결말에는 조금 중점을 덜 두시면 재밌는 오늘의 빨강,
[레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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