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서 오늘 영화 [익스펜더블]을 관람했다. 익스펜더블 시리즈는 3만 예전에 케이블 채널에서 해준걸 본 적이 있는데 스케일도 크고 액션도 괜찮고 스토리는 개판이라(…)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다만 나무위키에서 개봉 전에 유출되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금치 못하며…4편은 안봤다. 돈 없었음.
영화 [익스펜더블]은 CIA로부터 남아메리카의 독재자를 암살하라는 명을 받은 용병 부대의 이야기이다. ㄹㅇ 용병이다. [13시간]같이 군인 아님. 출연 라인업이 정말 기깔난데,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테이덤, 이연걸, 테리 크루즈, 랜디 커투어,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너거가 출연한다. 그냥 싸움 잘하게 생긴 사람 다 모은듯 ㄹㅇ…
다 본 소감은…아 뭔가 애매한데 애매하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 뭔가뭔가다…액션은 분명 좋은데…스탤론이랑 스테이덤이 다 가져가서…물론 다른 배우들도 액션을 보여주고 이연걸의 격투술도 멋있었지만…아 스토리는 의외로 괜찮은데 개연성이랑 캐릭터성 연출이 너무 별로다…
사실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내 사랑, 내 신, 내 전부, [존 윅]이 떠오른다. [익스트랙션]도 떠오른다. 간단한 스토리. 돈 받고 복수하러 죽인다. 돈! 복수! 액션 기깔남. 배우 분배 골고루. 개성 넘치는 연출 대신 단출하지만 확실하게. ‘관객들이 뭘 보러 오는지’를 아는 영화와 모르는 영화의 차이가 아쉬울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연걸을 비롯한 다양한 배우들의 다양한 액션을 보고 싶었는데, 그래서인지 ‘좋았다’보다는 ‘아쉬웠다’가 남는다. 2편이나 3편은 좀 더 재밌으려나…싶기도 하고. 결국 오늘도 킬링타임 액션으로 마무리 하는 영화,
[익스펜더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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