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아무튼 해피엔딩이니까,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2023, 넷플릭스)] 후기

오늘 넷플릭스에서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디]를 관람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탑10에 있는 로맨스 영화 오. 볼 만하겠지? 19금인게 불안하긴 한데 막 로맨틱 스릴러 아니겠지…? 싶은 기분으로 관람에 임했다.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는 여행지로 향하는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남녀의 뉴욕에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감독은 괴넨치 우야느크, 출연은 크반치 타틀르투, 베렌 사아트가 각각 남녀주연을 맡았다. 튀르키예 영화라 누군지 1도 모르겠다(당당)

다보고 나서 감상은…딱 볼만 한 영화? 근데 여전히 나는 로맨스 영화의 클리셰라면 클리셰인 남주의 여주의 갈등을 정말 못보는 구나…부부가 하나 나오는데, 그 부부싸움 장면을 스킵 없이 보기 정말 어려웠다. 나는 솔직히 둘 다 잘못했다고 봐서…아니 얘네 왜 싸움 싶었던.

결과적으로 보면 약스포지만 해피엔딩이기도 했고.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다. 사랑에 빠진, 빠졌던, 그걸 연기하는 연기력이 군더더기없이 깔끔했다. 고구마가 없지는 않았지만 갈등은 로맨스의 필수요소니까. 스토리에 반전이 있지만 매력적으로 다기왔고.

무엇보다 영화가 짧다! 90분! 요새 탑10에 들어오는 영화답게 짧아서 나같이 집중 못하는 관객한테 보기 편했다. 짧고 간단하고 깔끔한 영화 보고 싶으신 분, 특히 로맨스 장르 좋아하시는 분께는 조금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던 오늘의 영화,

[이스탄불행 비행기가 곧 출발합니다]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