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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그토록 멋진 사랑, [노팅힐(1999, 넷플릭스)] 후기

오늘은 영화 [노팅힐]을 관람했다. 옛날부터 로맨스는 노팅힐이다 아니다 미드나잇인파리다 무슨 소리냐 이터널 선샤인이다 그게 무슨 로맨스냐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때가 로맨스지 아니지 500일의 서머지 배드엔딩이 무슨 ㄹ…읍읍!!
…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넷플릭스에서 관람하게되었다.

영화 [노팅힐]은 영국 노팅힐에서 일하는 서점 주인이 유명한 영화배우를 우연히 만나며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맨 프롬 엉클], [러브 액츄얼리]의 휴 그랜트, [오션스 시리즈]의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았다. 감독은 로저 미첼 감독님이 맡았다. 21년에 작고하셨다.

사실 개인적으로 로맨스 영화를 그닥 안좋아한다. 나는 사랑에 진심인데 발암캐나 배드엔딩으로 끝난다? 그러면 여운이 너무 깊게 남아서…그리고 영화마다 꼭 한번씩 그놈의 서로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기가 힘들다…이 영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줄거리도 뻔하고. 배우 연기는 물론 좋았고 휴 그랜트 리즈시절(?) 미쳤고 줄리아 로버츠 너무 예쁘고(개인적으로 앤 해서웨이 닮은듯) 그렇지만 발암캐가 중간에 갈등넣는 장면은 너무 뻔했고 중반부터는 패턴이 조금 뻔해서 남주가 불쌍한 영화다. 흥 그래도 해피엔딩인가보네 다행이

다라고 생각할때쯤 울었다…그냥 나도 모르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보면 눈물을 흘리는 병이 있다…정말…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였어…엔딩까지 완벽해…이게 로맨스다 이게 사랑이고 이게…이게 영화다…

나온지 24년 됐는데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엔딩은 정말 좋았다. 정말…로맨스 영화 하나 추천해달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건네드릴 수 있는 영화. 누구나 호불호 안갈리고 잘 볼 수 있는 ‘해피엔딩’ 영화.

[노팅힐]이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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